국내주식을 왜 해? 미국 주식이나 하지
요즘 사람들과 주식 이야기를 하게 되면 항상 나오는 말이다.
현재 국내 주식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이다.
이 수치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17년도 당시의 코스피 지수와 동일하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내 주식은 제자리걸음인 것이다.
반면에 아래 사진은 같은 기간 미국 주식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s&p 500 지수이다.
같은 기간 동안 약 2.5배 상승했다.
8년 전에 미국 시장에 투자했다면 1000만 원이 2500만 원이 넘게 불어났을 것이지만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했다면 대부분은 8년간의 물가 상승률과 환율 변화를 감안했을 때 오히려 손해만 본 셈이다.
사람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점점 해외 주식 시장으로 이탈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주식은 사고팔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묵혀두는 거야
나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미국시장에 장기투자했다면 고스란히 수익으로 돌아왔지만
한국 시장에서 장기투자란 꼭 수익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적립식 장기투자를 많이 하는 삼성전자의 주가를 살펴보자
2018년 전까지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났지만
2021년 1월에 전고점을 찍은 이후로 4년간 회복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해 매수했던 삼성 전자가 고점 대비 40퍼센트 하락하고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국장은 운이 좋아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인가?
국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좋을까?
묵혀두는 것보다 사고파는 게 더 안전하다
사람들은 단기투자, 중단기 투자는 장기 투자에 비해 위험성이 높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1달까지 가져가는 중단기 투자는 오히려 투자 리스크를 줄여준다.
나만의 매매 원칙이 있다면 장기 투자보다 손절이 더 쉬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러한 중단기 투자 방법 중 초보자도 시도해 볼 수 있는 RSI 지표를 이용한 주식 매매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RSI 지표란?
RSI는 영어로 relative strength index의 약자로 상대 강도 지수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네이버 금융이나 차트 사이트에서 보조지표 설정을 통해서 쉽게 추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rsi 지수가 30 아래로 내려간다면 주식이 과매도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rsi지수가 70위로 올라간다면 주식이 과매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rsi 신호를 이용해 어떻게 매매를 할 수 있을까?
추천하는 방법은 rsi가 30으로 내려갔을 때 바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30을 돌파할 때 매수하는 방법이다.
매도 타점은 rsi가 50 돌파 후 70에 도달하기 전에 팔면 된다.
이 매매법의 핵심은 직관적으로 나타나는 수치를 이용하는 만큼
마치 알고리즘 매매하듯이 욕심부리지 않고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10프로의 수익을 보고 들어갔으면 더 상승할 것 같더라도 냉정하게 팔고 나와야 한다.
이 매매법은 테마주와 같은 단기 급등 종목보다 특별한 악재 없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주식을 선택했을 때 승률이 높다.
예시로 다음 사진은 두산 에너빌리티의 주가를 rsi를 이용해 분석한 차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rsi가 30을 돌파할 때 주가가 반등하는 비율이 높은 rsi매매법을 적용하기 좋은 주식의 예시이다.
나는 매매 당시에 평소 두산 에너빌리티가 반등하는 비율에서 보수적으로 15퍼센트 정도 수익률을 책정했었다.
위에서 소개했듯이 주식을 매수하는 타점은 rsi가 30을 찍고 반등하거나 돌파할 때이다.
위에 사진에서 파란색 선으로 표시한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는 추가로 rsi 매매 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다.
RSI 매매 승률을 높이는 방법 5가지
1. 종목 선정 시 급락주와 급등주는 제외한다.
rsi매매법은 상단과 하단이 비교적 명확한 주식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다.
그래서 최근에 급등 및 급락을 한 주식들은 예상하지 못한 변동성으로 인해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2. 재무제표는 확인하자
매매법을 적용할 주식이 영업이익이 적자(마이너스) 거나 재무적인 악재가 있다면
반등 없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3. 목표 수익률과 손절 범위를 명확히 하자
일단 매매할 주식을 선정했다면 그 주식이 과거 3년 동안 rsi 30 돌파 후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를 확인하자.
그 이후에 목표 수익률과 손절할 하락율을 정한다. 보통 수익률이 10 프로면 손절률은 5프로로 잡는다.
아래 사진처럼 사전에 정한 수익률과 손절가에 대한 원칙을 지키면서 매매를 해야 한다.
4. 시작은 소액으로
어떤 매매법이던지 이론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소액으로 스스로 연습해 보고 감을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5. 매매 기회는 생각보다 자주 오지 않는다.
rsi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rsi가 30을 근방으로 와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은 한 주식당 많아봐야 두어 번이다.
이럴 때는 모니터링할 주식(rsi 매매에 적합한 주식)을 더 찾아보며 그 수를 늘려나가면
매매를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
억지로 조건에 맞지 않을 때 무리하게 진입하면 손해만 보게 된다.
복리의 힘
이 매매법은 하루아침에 2배 3배 같은 수익을 벌어다 주진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한 달에 작게는 5퍼센트부터 크게는 20퍼센트까지 꾸준한 수익을 내줄 것이다.
작은 수익률도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어느샌가 복리의 힘으로 엄청난 수익률로 돌아온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뉴스에서 어떤 기사를 보고 호재라고 생각해서 매수했는데 갑자기 하락해서 물리신 분들
반대로 악재라고 생각해서 팔았는데 갑자기 급등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떤 기준으로 주식을 사고팔아야 할지 모르겠는 주식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한다.